“무덤뷰가 웬말” 난리 난 거제 아파트…결국 묘지 옮겼다

  • 뉴스1
  • 입력 2024년 7월 23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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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남 거제시 신축 아파트 인근 묘지 이장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거제시 제공)
23일 경남 거제시 신축 아파트 인근 묘지 이장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거제시 제공)
경남 거제시는 ‘무덤뷰’로 논란이 일었던 신축 아파트 인근 묘지가 이장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일부 거실에서 묘지가 보이면서 입주민의 불만이 제기됐다.

당시 입주민들은 시행사 및 시공사가 분양 당시 묘지의 존재를 알리지 않아 기만 광고를 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이에 거제시는 시행사·시공사 및 묘지 관리를 맡은 문중과 상생협약을 통해 시행사의 비용 부담으로 묘지를 다른 곳으로 이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종우 시장은 “이번 묘지 이장 민원 해결은 적극 행정 및 상생협력의 모델이 될 것이며 큰 결단을 내린 문중의 결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거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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