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11개 시도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를 온라인으로 작성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공공서비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2개의 개선 방안을 담은 ‘2024년 하반기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 방안’을 23일 발표했다. 일상생활의 편의를 높이고, 사회적 배려 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먼저 현장에서 수기로 작성해야 했던 수능 응시원서를 사전에 온라인으로 작성할 수 있게 됐다. 2024학년도 입시에서는 대전·세종 등 6개 광역시도에서만 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경기와 강원 등 11개 광역시도에서 가능해지고 내년부터는 서울과 부산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된다. 재학생만 가능했던 수능 응시료 계좌이체 납부도 재수·검정고시 등 모든 응시생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또 우체국을 이용하면서 소포를 잃어버리거나 소포가 파손되는 경우 배상 기간을 3일 안으로 단축하고, 미국과 일본으로만 보낼 수 있던 ‘해외 김치 항공 운송 서비스’를 캐나다 호주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임산부(동반 1인)를 위해 철도 공사가 운영하는 모든 종류의 열차(KTX, 새마을, 무궁화호 등)에 대해 40% 요금 할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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