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생명융합학부 헬스케어융합, 바이오의약 전공 & 탄소중립학과 신설
충남 주력 산업 이끌어나갈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 지역 산업 발전 선도
글로벌 마인드와 창의적 사고력을 갖춘 차세대 첨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개방형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지속 가능한 교육 혁신으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순천향대(총장 김승우)에 교육계와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이오헬스-탄소 중립 전문인력 양성 목표
순천향대는 2025학년도부터 의생명융합학부의 헬스케어융합 전공과 바이오의약 전공, 탄소중립학과 등 3개 첨단 분야 학과를 개설한다.
순천향대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2025학년도 첨단 분야 정원 조정’ 결과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헬스케어융합전공과 바이오의약전공, 환경·에너지(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탄소중립학과 신설과 학생 정원 115명 증원을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는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 정원 동결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 분야 학과 신설 및 증설과 증원을 추진해 왔다. 순천향대는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늘어나는 첨단 분야 인력 수요와 정부의 인재 양성 정책에 맞춰 지역 특화 산업과 대학 강점 분야를 바탕으로 한 글로컬 전문 인재 육성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모빌리티, 메디바이오, 탄소중립(이상 MMC)을 대학 특성화 분야로 정한 순천향대는 충남도 주력 산업에 맞춘 글로컬 산학연 허브 대학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헬스케어융합전공, 바이오의약전공이 신설되는 의생명융합학부는 4개 부속병원과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등 독보적인 메디바이오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또 아산, 천안의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거점 인프라와 충남 바이오산업 육성 계획을 바탕으로 의생명바이오 기초 교육과 연구를 융합해 글로컬 의생명융합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첨단 의생명융합,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특화 분야로 지정한 헬스케어융합 전공은 헬스케어 융합 설계,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바이오헬스 규제 과학 연구 등을 통해 첨단 의생명 융합 지식 기반 문제 해결형 중개 연구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바이오의약전공은 바이오 신소재, 바이오 의약품 등을 특화 분야로 지정하고 유전자 치료제, 세포 치료제, 융복합 치료제를 비롯한 의약품 연구, 생산, 규제 등 바이오 의약품 연구부터 생산 그리고 인허가까지 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全)주기적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탄소중립 전문 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충남도는 화력발전소와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한 산업체 유입 증가로 심각한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2년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를 선포했다. 순천향대는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업·경제구조 전환에 동참하기 위해 고탄소 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근로자 교육 및 화석에너지를 대체하는 에너지 신산업 개발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탄소중립학과는 탄소중립 에너지, 탄소중립 모델링, 탄소 기후 등을 특화 분야로 지정해 글로벌 수소 에너지 혁신 생태계 구축,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화, 탄소 순환 생태계 전환, 재생 자원 소재화 등을 목표로 글로벌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김승우 총장은 “첨단 학과 신설을 통해 첨단 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지역 산업과 긴밀하게 연계한 교육 및 연구 협력 전략을 수립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글로컬 대학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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