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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통령실 이어 주한미군 기지서도 北 쓰레기풍선 추정 물체 발견
뉴스1
업데이트
2024-07-24 10:32
2024년 7월 24일 10시 32분
입력
2024-07-24 10:32
2024년 7월 24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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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한 24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길 인근에서 군 장병들이 내용물에 대한 검측을 마친 후 시료를 담고 있다. 2024.7.24/뉴스1 ⓒ News1
대통령실 경내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 풍선이 다수 발견된 데 이어 용산 주한미군 기지 내에서도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2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2분 용산동 2가 주한미군 기지에서 ‘쓰레기 더미 같은 것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미군 헌병대의 안내를 받고 기지로 진입해 사실을 확인 중이다.
아울러 이날 오전 7시 이태원동에서도 대남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 4개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과 경찰 등이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비닐봉지 안에는 아이스크림 봉지 등과 같은 쓰레기가 담겨 있었다.
한편 대통령실 경내에서도 이날 오전 북한에서 날려 보낸 오물 풍선이 다수 발견됐다. 대통령실은 내용물을 확인하는 등 조치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부터 대남 오물 풍선을 다시 살포하며 10번째 풍선 도발에 나섰다.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는 “떨어진 풍선은 수거를 완료했다”며 “화생방대응팀이 조사한 결과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동 중인 풍선이 있어서 모니터링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초에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구청, 이태원역 인근 상점 등에서 북한 오물 풍선이 발견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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