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의원단 만난 저고위 부위원장 “韓, 日보다 수도권 집중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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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26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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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본회의 관련 사전브리핑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4.6.19/뉴스1 ⓒ News1
주형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본회의 관련 사전브리핑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4.6.19/뉴스1 ⓒ News1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일본 중의원 방문단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일본 중의원 ‘지역활성화, 아동정책, 디지털 사회 형성에 관한 특별위원회’의 요청으로 양국의 경험과 의견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부위원장은 “최근 한국에서 저출생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대통령실 내 저출생수석실 신설 등 강력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거버넌스를 개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부위원장은 “한국은 일본보다 수도권 집중도가 더욱 높은 만큼, 수도권 집중 완화 문제를 핵심과제 중의 하나로 선정했고, 매월 개최되는 인구비상대책회의를 통해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양측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주 부위원장은 “기업과 학계 등 민간분야도 참여해 장시간 근로관행, 남녀고용평등, 일·가정 양립 등 양국이 공통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에 대해 공동연구 및 세미나 등을 통해 해법을 찾아 나가자”고 제안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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