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서 ‘보트 물놀이’ 4명, 급류에 표류…시민수상대원이 구조

  • 뉴스1
  • 입력 2024년 7월 28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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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경기 가평군 조종천에서 급류에 표류중이던 관광객 4명이 시민수상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27일 오후 경기 가평군 조종천에서 급류에 표류중이던 관광객 4명이 시민수상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27일 오후 1시 30분께 경기 가평군 상면의 한 관광지 앞 조종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관광객 4명이 호우로 불어난 급류에 표류하다 구조됐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A 씨(50대) 등 동갑내기 4명의 남성들은 조종천에서 보트 2대에 나눠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보트를 통제할 수 없는 위급 상황에 처했다.

특히 하천 보에 형성된 와류로 인해 보트가 뒤집힐 경우 자칫 인명사고가 우려되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때 현장을 목격한 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나서 로프를 이용해 4명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최진만 가평소방서장은 “비가 온 뒤에는 유량이 급속히 불어나 물놀이를 주의해야 한다”며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평소방서에서 운영 중인 119시민수상구조대 6개소를 포함한 물놀이 지역 순찰과 안전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평=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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