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10억 원 투입해 2028년 완공
기술 개발-인력 양성 등 기업 지원
울산시는 남구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이차전지 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28일 밝혔다.
210억 원이 들어가는 통합지원센터는 시가 지난해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추진하는 13개 중점 과제 중 하나다. 시는 10월 실시설계에 들어가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주요 시설로는 이차전지 장비 구축 공간, 이차전지 기업 공간, 교육 공간, 회의실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건립을 완료하면 울산테크노파크가 운영을 맡아 이차전지 관련 창업 지원, 공동 장비 운용, 기술 개발 기획·발굴, 인력 양성 등을 통한 기업 지원에 나선다.
특히 울산시가 추진 중인 △고출력 이차전지 소재부품 대응용 성능검증 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 △리튬인산철배터리 고효율 공정 기반 구축 사업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개발 및 실증 사업 추진 등의 역할을 맡는다.
시 관계자는 “이차전지 통합지원센터 건립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후 맞춤형 기업 지원을 위해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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