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독일, 덴마크, 이탈리아, 튀르키예 기자 방문
‘국군포로존’ 등 전쟁기념관 심층취재
6·25전쟁 참전국(필리핀, 튀르키예, 덴마크, 이탈리아, 독일)의 주요 언론매체가 27일 오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을 심층취재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번에 기념관을 방문한 외신매체는 더필리핀스타와 필리핀 데일리트리뷴, 튀르키예 CNN, 덴마크 위켄다비젠(Weekenda-visen), 이탈리아 파노라마(Panorama), 독일 이펜미디어그룹(Ippen Media Group)이다. 6개 매체의 언론인 총 7명은 지난 6월 개관한 ⌜국군포로존⌟을 관람하며 전시를 기획한 학예사의 상세설명을 듣고, 귀환국군포로 이대봉 옹을 인터뷰했다.
이들은 ‘국군포로존’과 더불어 전쟁기념관의 전사자명비와 유엔참전기념비 등 추모시설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백승주 회장은 “전쟁기념사업회 설립 전에는 국가적 차원에서 전쟁사를 알리고 참전용사를 기억하는 기관이 없었다”며 “사업회는 6·25전쟁 참전국의 지도자들이 방한 시 꼭 들리는 중요한 국가시설”임을 강조했다.
또한 6·25전쟁 이후에 전사한 분들을 기리는 시설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지금까지는 6·25전쟁에서 전사한 분들 위주로 추모시설을 운영했으나, 앞으로는 그 이후에 임무를 수행하다가 전사하신 분들을 위한 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외신기자들의 방문은 문체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이 매년 진행하는 ‘해외언론인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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