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발에 양념 범벅된 ‘행주’ 나와…사장 “주방서 실수한 듯” 사과

  • 동아닷컴
  • 입력 2024년 7월 30일 11시 18분


JTBC 사건반장 갈무리
JTBC 사건반장 갈무리
식당에서 주문한 양념 닭발에서 행주가 나와 논란이다.

29일 JTBC ‘사건반장’은 식당에서 주문한 닭발에서 이물질이 나와 외식을 망쳤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제보자 A 씨는 지난 26일 가족과 외식하기 위해 찾은 식당에서 닭발과 목살을 주문했다. 그는 숯불에 닭발을 올리려던 중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다.

정체는 행주였다. A 씨가 뭉쳐있던 행주를 펼치자 양념이 한가득 배어 있었다.

직원을 부르자 “주방에서 실수한 것 같다”며 사과 없이 행주를 가져가려 했다고 한다. A 씨가 항의하자 그제야 직원 측은 ‘죄송하다’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물질이 나온 것만으로도 황당한데, 실망스러운 대처에 가족 외식이 엉망이 됐다”고 토로했다.

당시 식당 사장은 자리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장은 “죄송하다. 직원에게 나중에 얘기를 전해 들었다. 손님의 연락처를 알 수 없어서 사과할 수 없었다. 대신 직원이 죄송하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고 JTBC에 전했다.

그러면서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이 연로한데 양념하다 실수로 놓고 나간 것 같다.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썼는데 이렇게 돼서 너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닭발#닭발 행주#직원#음식점 닭발#행주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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