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작년 전국서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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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30일 11시 45분


경기도민 1381만5367명…전국의 26.7% 차지
양주·평택·시흥·수원 인구 증가…광명·부천·포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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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전년 대비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경기 화성시로 나타났다.

30일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전수)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경기도민은 1381만5367명으로, 전국 총인구 5177만4521명의 26.7%에 달한다.

지난 1년 동안 경기도를 비롯해 인천·세종·대구·충남·충북·전남·제주 등 8개 광역시·도 인구는 늘었고, 서울·부산·광주·대전·울산·경북·경남·전북·강원 등 9개 광역시·도 인구는 줄었다.

최근 5년간 경기도 총인구를 보면 2018년 1310만3188명, 2019년 1330만900명, 2020년 1351만1676명, 2021년 1365만2529명, 2022년 1371만7827명, 2023년 1381만5367명 등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는 2018년 대비 5.4%, 2022년 대비 0.7% 늘어난 수치다.

전국에서 전년 대비 인구가 많이 증가한 시군구는 4만2684명(4.6%) 늘어난 화성시다. 또 양주시(2만7000여 명·11%), 평택시(1만5000여 명·2.6%), 시흥시(1만1000여 명·1.9%), 수원시(1만여 명·0.8%) 등도 인구 증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광명시(-9000여 명·-3%), 부천시(-7000여 명·-0.8%), 포천시(-6000여 명·-3.9%)는 인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하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연령별로 보면 1년새 도내 0~14세 유소년은 줄어들고, 15~64세 생산연령과 65세 이상 고령은 늘어났다. ▲유소년 171만4000여 명→165만4000여 명(3.5% 감소) ▲생산연령 1001만3000여 명→1003만8000여 명(0.3% 증가) ▲고령 199만1000여 명→212만3000여 명(6.6% 증가) 등이다.

외국인 현황도 크게 늘었다. 도내 내국인은 1316만2788만명(96.2%)으로 전년 대비 4만5886명(0.3%)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외국인은 65만2579명(4.72%)으로 전년 대비 5만1654명(8.6%)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봐도 전체 외국인(114만1000명)의 34.3%가 경기도에 거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외국인 규모 및 비율 상위 시군구에는 안산(9만2000여 명), 화성(6만6000여 명), 시흥(6만2000여 명), 수원(5만9000여 명), 부천(4만4000여 명), 평택(3만7000여 명) 등 6개 시군이 포함됐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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