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원이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한 메세지 보내 논란
이후 다른 직원이 유튜브서 '그는 사기꾼'이라고 주장
영상서 "쇼는 조작됐으며 대부분 지인이 상품 받아"
성희롱 논란 직원과 '그루밍 논란' 일기 전 채팅 유출
"조작 아니다" 반박했으나 그루밍 관련해선 침묵 지켜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가 영상 조작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미스터비스트 채널을 함께 운영 중인 동료 직원 ‘아바 크리스 타이슨’은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한 메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았다.
지난 25일 미스터비스트는 자신의 X(구 트위터)계정을 통해 “(아바의) 부적절한 행동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입장을 밝혔다. 또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아바 크리스 타이슨과 미스터비스트가 나눈 디스코드 채팅이 내용도 유출돼 논란이 커졌다.
두 사람이 미성년자 그루밍 문제와 관련한 이야기를 공론화 전부터 나눠왔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현재까지 미스터비스트와 그의 채널 직원들은 아바와의 디스코드 채팅 유출에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다.
이번에는 한 유튜브 채널이 ‘그(미스터비스트)는 사기꾼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미스터비스트의 영상이 조작됐다고 폭로했다
영상에 따르면 채널주는 미스터 비스트와 함께 일했던 전 직원이다.
그는 “미스터비스트가 영상을 조작했으며 불법 복권을 가짜로 팔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스터비스트의 쇼에 참가해 상품을 받아간 사람들은 대부분 지인이나 직원들이며 여러 도전도 조작됐다”고 말했다.
영상 조작 논란과 관련해서는 지난 29일 미스터비스트의 다른 직원이 반박문을 게시했다.
글에서는 “해당 폭로 영상물을 올린 사람은 실제 직원이나 근무한 지 한 달도 안 된 직원”이라며 “거짓말을 증명할 것”이라고 했다.
또 “영상이 조작됐다고 하는 증거들은 이미 비하인드를 통해 공개됐던 것이며 조작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미스터 비스트는 ‘무인도에서 24시간 버티기’, ‘24시간 안에 100만 달러 쓰기’, ‘분쇄기에 람보르기니 넣기’ 등 각종 기상천외한 도전으로 인기를 얻은 유튜버다. ‘시각장애인 1000명에게 개안수술 선물하기’ 등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온 크리에이터로도 유명했다. 31일 기준 미스터비스트 채널의 구독자 수는 3억700만명으로 세계 1위다.
지난 2021년에는 드라마 ‘오징어게임’ 실사판 콘텐츠를 만들어 우리나라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최근에는 한국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를 포함한 세계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챌린지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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