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과 횡성에서 토마토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화천토마토축제’는 1∼4일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려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공연존에서는 전야제와 불꽃놀이, 버스킹, 승리부대 장병의 밤, 1000인의 식탁,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진다. 이벤트존에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를 비롯해 공영방송 라이브커머스, 물난장 파티 등이 이어진다.
워터존에는 슬라이딩 수영장과 물총놀이터가 설치되고 무더위를 식혀줄 아이스 족욕존이 새롭게 선을 보인다. 체험존에서는 토마토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산타우체국이 운영되고 홍보마켓존에는 화천산 농특산물 판매장과 ㈜오뚜기 홍보관이 차려진다. 또 밀리터리존에서는 승리부대의 대형 군장비 전시회가 진행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토마토축제가 주민과 기업, 관광객, 군장병 모두가 즐거운 상생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횡성군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는 9∼11일 둔내면 종합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13회를 맞은 이 축제는 ‘토마토랑 시원한 여름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개막 공연에는 가수 박현빈, 윤수현, 김완준 등이 무대에 오르고, 둘째 날 예정된 태기산트롯대전에는 가수 홍진영, 나태주, 문희옥 등이 출연한다. 토마토 속에 숨어 있는 금반지를 찾는 토마토 풀장은 하루 2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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