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에도 35도 ‘찜통’…전국 5~60㎜ 소나기

  • 뉴스1
  • 입력 2024년 8월 7일 06시 07분


절기상 입추(立秋)를 하루 앞두고 폭염이 이어진 지난 6일 오후 강원 강릉시 순긋 해변 바닷가에 코스모스가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News1
절기상 입추(立秋)를 하루 앞두고 폭염이 이어진 지난 6일 오후 강원 강릉시 순긋 해변 바닷가에 코스모스가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News1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인 7일에도 체감온도 35도 내외 ‘찜통’ 더위가 지속되겠다. 이날 대구는 최고 36도까지 치솟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5~60㎜ 소나기가 내린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지속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5도, 최고 29~33도)보다 조금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3~27도,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7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2도 △강릉 34도 △대전 34도 △대구 36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3도로 예상된다.

아울러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시간당 30㎜ 내외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서해5도 5~60㎜ △서울·경기남부내륙 5~40㎜ △강원내륙·산지 5~60㎜ △강원동해안 5~20㎜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5~40㎜ △충북북부서해안 5~20㎜ △광주·전남, 전북 5~40㎜ △경남내륙, 대구·경북 5~60㎜ △부산·울산·경남남해안 5~40㎜ △제주도 5~40㎜ 수준이다.

또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북, 전라권내륙, 경북권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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