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남 김은철 씨가 별세했다.
김 씨는 김 전 대통령과 손명순 여사의 2남 3녀 가운데 장남이다. 동생인 김현철 씨와 다르게 언론 등 외부에 거의 노출된 적이 없어 ‘비운의 황태자’로 불렸다. 건강상의 이유로 외부 노출이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2015년 11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에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받았다. 올 3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손 여사의 발인식에도 참석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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