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의 선한 뜻 모아…해외 마을에 변화 선물한다

  • 동아닷컴
  • 입력 2024년 8월 8일 11시 10분


‘비 마이 히어로즈’ 캠페인 페이지. 굿네이버스 제공
‘비 마이 히어로즈’ 캠페인 페이지. 굿네이버스 제공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기부자와 함께 해외 마을을 후원하는 ‘비 마이 히어로즈(BE MY HEROES)’ 캠페인을 진행한다.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비 마이 히어로즈’ 캠페인은 누구나 후원을 통해 한 마을을 변화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줄 수 있는 히어로즈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캠페인을 통해 첫 번째로 지원하는 지역은 우간다 오부텟 마을이다. 오부텟 마을은 오염된 우물이 유일한 식수원으로, 지역 주민들은 수인성 질병 위험에 노출돼 있다. 마을 내 보건 센터가 부족해 보건 서비스 접근율이 떨어지고, 아이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중등학교도 없다.

오부텟 마을을 지원하기 위한 1차 모금액은 1억5000만 원이다. 굿네이버스는 후원금이 모이면 지역 주민과 아동 5800명을 대상으로 식수 시설 설치, 보건 의료 시설 개선, 교실 건축 및 환경 개선 등 사업을 1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팬클럽 기부·기념일 기부 등 개인·단체 누구나 굿네이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시 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후원에 참여하면 온라인 페이지에 나눔 스토리가 게시된다. 100만 원 이상 후원 시 오부텟 마을 사업 결과 보고서를 받을 수 있다.

현대중 굿네이버스 대외협력실장은 “전 세계 곳곳에는 여전히 오염된 물을 마시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등 고통을 겪는 아동이 존재한다”며 “캠페인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작은 마음들이 모여 한 마을을 위한 커다란 변화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비 마이 히어로즈#우간다#오부텟#후원#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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