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혼잡도 정보 ‘여기서’…휴대폰에서도 확인 가능”

지하철 혼잡도 서비스 예시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내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하철에서는 서울교통공사 운영 구간인 1~8호선 역사 내 모니터를 통해 혼잡도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하철 혼잡도는 여유, 보통, 주의, 혼잡을 포함한 4단계로 구성된다. ‘여유’와 ‘보통’ 단계는 여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상황이고, ‘주의’는 이동할 때 부딪히는 정도, ‘혼잡’은 열차 내 이동이 어려운 상황을 뜻한다.

또 현재 1호선 10개 역에서는 10개 역에서 행선 안내기를 통해 객실 혼잡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정보는 승강장과 대합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지하철 운행 현황을 아는 방법도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또타 지하철’ 앱에서 혼잡도, 열차 도착 정보, 빠른 환승구간, 화장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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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의 ‘또타지하철’ 앱을 이용하면 혼잡도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를 누릴 수 있다.

시내버스의 경우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와 지도 앱에서 실시간 도착 및 차량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다.

버스 혼잡도는 여유, 보통, 혼잡 등 3단계로 나뉜다. ‘여유’는 좌석에 앉을 수 있는 정도이고, ‘보통’은 입석 승객이 손잡이를 잡고 서 있을 수 있는 정도를 말한다. 또 ‘혼잡’은 몸이 맞닿는 정도나 그 이상을 뜻한다.

마을버스에서도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도 앱과 마을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휴가철 출발 전부터 다양한 교통 정보를 적극 활용해 쾌적하고 편리한 이동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