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허위 인턴확인서’ 조국 아들 석사 학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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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8일 11시 45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뉴스1
연세대 대학원 입시에 허위 인턴 확인서를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아들 조모 씨(28)의 석사 학위가 취소됐다.

8일 연세대는 최근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를 열어 조 씨의 대학원 입학과 석사 학위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조 씨는 2018년 1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 전공 석사 과정에 응시해 합격했다. 그는 연세대 대학원 입시 과정에서 2017년 10월 당시 법무법인 청맥에서 변호사로 일하던 최강욱 전 의원이 허위 발급해 준 인턴 확인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2021년 석사 학위를 받았다.

최 전 의원은 대학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조국 대표 측은 허위로 발급한 인턴 확인서를 입시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해 7월 석사 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하고 이를 연세대 대학원에 내용 증명으로 통지했다고 밝혔다. 조 씨는 통지 한 달 전인 지난해 6월 서울대 국제대학원 신입생 후기 모집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국#연세대#대학원#허위 인턴 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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