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시인했지만 처벌 어려워” 울산서 도주한 뒤 자진출석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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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8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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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음주운전한 30대 남성의 차량 사진.(울산경찰청제공)
울산서 음주운전한 30대 남성의 차량 사진.(울산경찰청제공)
울산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난 운전자가 도주 후, 다음날 아침 자진 출석했으나 처벌은 어렵게 됐다.

8일 울산북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59분께 북구의 한 교차로에서 역주행을 해 화물차를 들이받은 후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음주단속을 벌이던 경찰을 보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고를 냈다. 경찰차 2대가 즉시 추격에 나섰지만, 현장 검거는 실패했다.

A 씨는 다음날 아침 경찰서로 자진 출석했으나, 사건 발생 시간이 꽤 지나 혈중알코올 농도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검출되지 않아 음주 처벌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뺑소니(도주 치사) 및 도로교통법규 위반 등을 처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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