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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로역 선로 작업차량 충돌…코레일 직원 2명 사망
뉴시스
업데이트
2024-08-09 10:28
2024년 8월 9일 10시 28분
입력
2024-08-09 08:23
2024년 8월 9일 0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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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 점검 중 접촉사고 코레일 직원 2명 사망·1명 부상
코레일 "깊은 유감…최대한 예우로 장례 등 후속조치"
국토부 "작업 중 안전규정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 조사"
ⓒ뉴시스
간밤에 서울 도시철도 1호선과 경부선 등이 지나는 구로역에서 작업 중이던 코레일 직원 2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0분께 구로역에서 전차선 점검 및 보수작업 중이던 모터카 상부 작업대가 인근 선로를 지나던 다른 선로 점검차와 접촉해 사상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코레일 소속 직원 2명이 사망했으며 1명이 부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 사고조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금일 발생한 사고에 대해 우리 공사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최대한의 예우로 장례와 후속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경부선 전동열차 10개와 고속열차 5개가 10~30분간 운행이 지연됐으며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다.
국토부는 신속한 사고 복구와 조사를 위해 현장에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교통안전공단 조사관 등 초기 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했다.
코레일도 현장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현장을 수습 중이다.
국토부는 “열차작업 중 상호 지장 방지 등 안전규정 및 작업자 안전 수칙의 준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유사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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