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호텔 풀장에서 물놀이하던 2세 남아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9분경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소재 한 호텔 수영장에서 2세 남아 A 군이 물에 빠졌다.
A 군은 물놀이하다가 튜브가 뒤집어지면서 2분가량 물에 빠져 미처 나오지 못했다. 당시 인근에 있던 보호자에게 구조됐다.
구조 초기 A 군은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 군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제주시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현재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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