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강남 클럽 왔다” 루머 유포한 클럽 MD들 고소 당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8월 9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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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한 토트넘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8.3/뉴스1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한 토트넘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8.3/뉴스1
축구선수 손흥민이 강남 클럽에 방문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클럽 영업직원(MD)들이 손흥민 측으로부터 고소당했다.

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손흥민 소속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는 강남구 논현동의 한 클럽 MD들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소속사는 이들이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에 ‘손흥민이 강남 클럽에 방문해 술값으로 3000만 원을 썼다’는 허위 사실을 올려 클럽 홍보에 활용하면서 손흥민의 명예와 이미지를 깎아내렸다고 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 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넷상에는 손흥민이 뮌헨 선수들을 데리고 강남의 한 클럽을 찾았다는 이야기가 퍼졌다. 소속사는 이튿날인 4일 “손흥민의 클럽 방문 및 결제 사실은 결코 없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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