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북한 쓰레기 풍선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12일 오전 11시45분경 경기 파주시의 한 야산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과 산림당국은 약 30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이날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임야 지피물 15㎡과 소나무 4그루 등이 소실됐다.
현장에서는 북한이 날려 보낸 쓰레기 풍선이 발견됐다. 이에 당국은 이 풍선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에는 일정시간 비행 후 오물을 살포할 수 있도록 건전지와 타이머, 기폭장치 등이 탑재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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