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단체전 올림픽 10연패 대기록 쏜 ‘전훈영의 활’, 인천시에 기증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8월 14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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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열린 ‘인천 소속 올림픽 출전선수 환영식’에서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전훈영(30)이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대회 때 사용한 활을 전달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13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열린 ‘인천 소속 올림픽 출전선수 환영식’에서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전훈영(30)이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대회 때 사용한 활을 전달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전훈영(30)이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10연패 대기록을 달성한 활을 인천시에 기증했다.

전훈영은 13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인천 소속 올림픽 출전선수 환영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활을 전달했다. 이 활은 전훈영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실제로 사용한 2개의 활 중 하나다. 시는 조만간 이 활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인천 출신인 전훈영은 2022년부터 인천시청 양궁팀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13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인천 소속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전은혜(왼쪽에서 세 번째), 전훈영(오른쪽에서 세 번째), 정예린(오른쪽에서 두 번째)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인천시 제공

이날 환영식에는 여자 펜싱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인 전은혜(27·인천 중구청)와 유도 혼성단체전 동메달리스트인 정예린(28·인천시청)도 참석해 환대를 받았다.

인천 내 다수의 사업장을 둔 부동산 시행사 DK아시아는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한 이들에게 각각 1억 원, 5000만 원, 3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전훈영은 “인천 소속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그 활을 기증하게 돼 기쁘다”며 “큰 후원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훈영의 활#기증#양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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