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전훈영(30)이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10연패 대기록을 달성한 활을 인천시에 기증했다.
전훈영은 13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인천 소속 올림픽 출전선수 환영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활을 전달했다. 이 활은 전훈영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실제로 사용한 2개의 활 중 하나다. 시는 조만간 이 활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인천 출신인 전훈영은 2022년부터 인천시청 양궁팀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환영식에는 여자 펜싱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인 전은혜(27·인천 중구청)와 유도 혼성단체전 동메달리스트인 정예린(28·인천시청)도 참석해 환대를 받았다.
인천 내 다수의 사업장을 둔 부동산 시행사 DK아시아는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한 이들에게 각각 1억 원, 5000만 원, 3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전훈영은 “인천 소속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그 활을 기증하게 돼 기쁘다”며 “큰 후원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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