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남자 펜싱 금메달 2관왕 오상욱이 해외 팬들의 열광적인 애정 공세에 화답했다.
오상욱은 12일 유튜브 채널 더블유 코리아(W Korea)에서 2024 파리올림픽 기간 동안 화제됐던 본인의 사진들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중 하나는 브라질에서 크게 화제 됐던 영상이다. 지난달 28일 브라질 국적의 한 여성이 오상욱 영상을 공유해 삽시간에 화제가 됐다. 영상을 올린지 3일 만에 조회수는 300만 회를 돌파했고 13일 오후 3시 기준 487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브라질 누리꾼들은 오상욱 선수를 보고 “내가 올림픽을 보는 이유”, “애국을 잠시 멈췄다”라고 반응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오상욱은 “운동하는 사람들은 원래 땀 흘릴 때 제일 멋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모습을 보고 좋아해 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상욱은 “브라질어로는 ‘안녕’도 어떻게 말하는지 모른다”며 “자막으로 달아달라”고 제작진에게 부탁했다.
그러면서 “안녕하세요 저는 브라질에서 화제된 인물 오상욱입니다.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한국인들은 원래 이렇게 다 멋있어요. 한국인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인사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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