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 서울교육청 “확진·증상 시 등교 중지”…25억 긴급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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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14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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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코로나19 긴급비상대핵회의 소집
각 학교 마스크·소독제 방역물품 구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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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유행이 시작된 코로나19가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자 가운데 교육당국도 긴급조치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코로나19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고 2학기 학교 방역 예산 25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확진자와 유증상자는 2학기 등교를 중지하도록 조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학기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한 학교 방역 예산을 긴급 편성했다”며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긴급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약 25억원에 달하는 예산은 각 학교에 배정될 예정이다. 학교들은 해당 예산을 활용해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구비하고 학교 시설 특별 소독 등 방역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학교장에 코로나19 확진 학생은 등교를 중지하도록 했다. 유증상자도 마찬가지다. 다만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출석이 인정된다.

다수가 밀집하는 교내 행사가 진행될 때는 방역 상황을 사전에 철저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각 학교에 당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각 가정에 코로나19 관련 대응 내용을 담은 가정통신을 일괄 배송한 상태다.

서울시는 해당 가정통신에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질병관리청에서도 8월 말까지 코로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실내 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관리 수칙을 적극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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