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에 공주시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이나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 등 일자리가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주거 공간과 일자리를 연계해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공주시 탄천면 안영리 공주탄천일반산업단지 내 부지다. 도는 이곳에 국비 204억 원, 시비 64억 원 등 총 사업비 26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전용 면적 26㎡형 72가구, 46㎡형 30가구 등 총 102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동 세탁시설, 라운지, 소모임실, 공유 사무실(오피스) 등을 포함해 근로자들의 주거와 생활 편의를 동시에 고려할 예정이다.
입주자 선정은 추후 지역 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도는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주거비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지역 내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토부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공임대주택을 원활하게 공급·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도민 주거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청년층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주거 수요에 맞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등 공주시 유입 인구에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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