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공백 일년내내 촘촘히 메운다

  • 어린이동아
  • 입력 2024년 8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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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배달-체력 측정까지, 다채로운 서비스
[동작구] 맞벌이 가정에 도시락 지원
[구로구] 키즈헬스케어센터 ‘정글아이’

방학 동안에도 어린이들이 촘촘하게 돌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울 자치구들이 나섰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방학 동안 맞벌이 가정 자녀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어린이들의 체력을 측정해 주는 키즈헬스케어센터 ‘정글아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방학 때도 배부르고 맛있게

동작구 신대방1동 29통장 김정숙 씨(왼쪽)가 지역 내 맞벌이 가정 초등생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동작구 신대방1동 29통장 김정숙 씨(왼쪽)가 지역 내 맞벌이 가정 초등생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방학 동안 맞벌이 부모의 가장 큰 고민은 자녀의 식사 문제다. 이를 해결하고자 동작구는 지난달 말부터 맞벌이 가정에 도시락을 지원한다. 관내 맞벌이 가정의 신청을 받아 선정한 초등생 150여 명에게 양질의 식재료로 만든 도시락을 제공하는 것. 학부모는 1끼에 3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도시락은 각 가정이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받아갈 수 있으며, 원한다면 주민센터에서 배달도 해 준다. 특히 각 동에서 활동하며 그 지역의 현안을 잘 파악하고 있는 통장들이 ‘사랑의 배달부’를 자처하며 도시락 배달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앞으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실현을 위해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체력 측정하고 자유롭게 뛰놀고

‘정글아이’ 내부 모습. 구로구 제공
‘정글아이’ 내부 모습. 구로구 제공

구로구는 매주 화∼일요일에 ‘정글아이’를 운영한다. 평일에는 △오전 10시(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 △오후 1시 30분(개인) △오후 4시(개인) 등 대상에 따라 3개 시간대로 나눠 운영한다. 주말에는 개인 이용자가 3개 시간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48개월부터 8세 어린이다.

이용 시간은 2시간. 체성분(인바디)과 체력을 측정한 후 플레이존(자유놀이터)을 이용할 수 있다.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인바디와 체력측정 결과지를 준다.

구로구 키즈헬스케어센터 ‘정글아이’ 네이버 예약 시스템에서 예약한 후 이용 가능하며, 체험 프로그램 시작 전 어린이의 인적 사항과 현재 주소지 확인을 위해 최근 3개월 내 발급한 주민등록등본(카카오톡, 정부24 등 인터넷 확인 가능)이나 기타 증빙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이용 요금은 구로구 주민(개인) 5000원(2인 이상 자녀가 있다면 2500원), 다른 지역 이용자 1만 원. 10명 이상 단체라면 구로구 주민 4000원, 다른 지역 이용자 8000원이다. 수급자, 한부모가족, 장애인은 지역에 상관없이 5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 시설관리공단으로 문의하거나 구로구 시설관리공단, 구로구청 블로그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글아이 관계자는 “어린이가 체력 증진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돌봄 혜택#맞벌이 가정#도시락 지원#키즈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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