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쇼-LED 퍼레이드 등 마련
울산 고래문화재단은 올해로 28회째인 울산고래축제가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은 이번 축제에 체류형 관광객을 끌어들이고자 야간 프로그램과 해외 홍보를 강화한다. 먼저 개막식에서는 애니메이션 특수효과와 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 퍼포먼스가 열리고, 가수 손태진, 김다현의 축하 공연과 불꽃 쇼가 이어진다.
27일 밤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이건명, 리사가 국내외 뮤지컬 명장면에 삽입된 명곡을 들려주는 ‘뮤지컬 갈라쇼’가 개최된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고래 퍼레이드’는 28일 야간으로 시간대를 옮긴다.
퍼레이드 카 외부에는 발광다이오드(LED) 등 다양한 조명을 입히고, 파도 치는 모습의 영상 콘텐츠를 행렬에 투사해 미디어아트와 연계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퍼레이드 이후에는 DJ 파티도 마련된다.
29일 폐막식에는 고래가요제 시상식과 가요제 대상 수상자의 앙코르 공연, 자체 제작 콘텐츠인 축제 다큐멘터리 ‘4일간의 행보’ 상영, 특수효과와 불꽃 쇼,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재단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위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9개국 언론 매체 1000여 곳에 축제를 홍보하고, 축제 기간 해당 국가 언론인이 참여하는 1박 2일 팸투어도 진행한다. 축제 방문객 교통 편의를 위해 고래문화특구 주차장 등 7개 임시 주차장에 3337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셔틀버스도 무료로 운영한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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