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 준비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숙박비 등 1인당 155만 원 지원
경기 연천군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연천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영농 체험과 일자리·주거지 탐색, 지역민과의 교류 등을 통해 직접 농촌 생활을 경험하고, 귀농·귀촌을 미리 준비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연천군에서 ‘숙박비’ 75만 원과 ‘연천 여행 지원비’ 35만 원 등 1인당 155만 원을 지원한다.
다른 시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65세 이하’ 주민 가운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연천군은 심사를 거쳐 9∼11월 매달 14명을 선정하며 1인 1회 참여만 가능하다. 부부는 한 팀으로 간주한다. 신청서는 연천군청 홈페이지(www.yeoncheon.go.kr)나 연천군농업기술센터(www.yeoncheon.go.kr/agri)에서 내려받아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참가자는 왕징면 북삼리 나룻배마을이나 고문리 한여울 체험마을에서 한 달간 지내며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마지막 4주 차부터는 연천군에 있는 농가민박이나 숙박시설에서 거주할 수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의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귀농·귀촌의 실패를 사전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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