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빠진 충남 당진 석문방조제 안쪽에서 승용차가 발견됐다. 차안에는 운전자가 숨져있었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38분경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 석문방조제 부근에 차가 빠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전날 호우로 수면이 상승함에 따라 농어촌공사 직원이 수위 조절을 위해 물을 빼던 중에 잠겨있던 차량을 발견해 신고했다.
차 안에는 70대 남성이 숨져 있었다.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였고, 승용차 변속기는 주행(D)모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서울 거주자인 것으로 추정했다. 사망 시점은 4~5일 전으로 보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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