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누적 308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22명 늘었다.
이는 질병청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해는 2018년(4526명)이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직전 집계와 같은 2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1명)보다는 3명 적다.
온열질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77.8%(2400명), 여성이 22.2%(684명) 분포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31.3%(964명)가 65세 이상 고령자였다. 이어 50대 18.6%(574명), 60대 18.4%(566명), 40대 14.5%(448명), 30대 12.8%(394명), 70대 11.9%(368명), 80세 이상 10.6%(327명), 20대 10.2%(316명)로 나타났다.
직업별로 보면 단순 노무 종사자가 23.5%(724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상(17.2%·529명), 노숙인 제외 무직(13.5%·417명),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8.3%·255명)가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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