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식장 고수온피해 눈덩이…어제만 276만 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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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24일 1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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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폐사 신고 일주일 만에 1575만1000마리 폐사
통영 1269만4000마리 최다…대부분 '조피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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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안 해상가두리양식장의 고수온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24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하루 통영 거제 남해 3개 시·군 53개 어가에서 조피볼락 등 10개 어종 276만6000마리(피해신고액 51억5400만원)가 폐사했다고 신고했다.

앞서 22일은 통영 거제 고성 남해 4개 시·군 111어가에서 9개 어종 678만4000마리, 21일에는 통영 거제 고성 3개 시군 49어가에서 9개 어종 335만4000마리가 폐사했다고 각각 신고했다.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누적 어업피해 신고 현황을 보면, 통영 거제 고성 남해 4개 시·군 315어가 10개 어종 1575만1000마리가 폐사했고, 금액으로는 267억300만원에 이른다.

지역별는 통영이 229어가에서 1269만4000마리 207억3700만원을 신고해 가장 피해가 컸다.

이어 거제 47어가 215만3000마리 43억600만원, 남해 38어가 87만4000마리 15억7000만원, 고성 1어가 3만 마리 9000만원 순으로 신고했다.

어종별 폐사 규모는 조피볼락이 1113만5000마리로 가장 많았고, 말쥐치 284만2000마리, 볼락 58만7000마리, 넙치 37만3000마리, 고등어 33만1000마리, 쥐치 20만 마리 등 순이었다.

[창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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