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복귀한 홍명보 감독의 1기 팀 명단이 발표됐다. 주장으로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선발됐고 팀에는 황희찬, 김민재 등 유럽 무대에서 뛰는 핵심 선수들이 포함됐다. 고등학생 공격수 양민혁(강원FC)도 발탁됐다.
26일 대한축구협회는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 2차전에 나설 26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해외파 선수인 손흥민,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즈베즈다) 등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올 시즌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2006년생 신성 양민혁을 비롯해 황문기(강원), 이한범(미트윌란), 최우진(인천) 등 4명도 명단에 들었다.
수술 후유증으로 재활 중에 있는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은 지난 6월 A매치에 이어 이번에도 소집되지 않았다. 조규성의 대체 멤버로는 오세훈(마치다젤비아)이 또 한 번 낙점됐다.
홍명보호는 다음 달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을 갖는다. 이어 오는 9월 10일 오후 11시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오만과 2차전을 치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