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축제부터 요가까지…두 달간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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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27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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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진행되는 모습. (서울시 제공)ⓒ 뉴스1
상반기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진행되는 모습.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시는 9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와 달빛광장 일원에서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예술’, ‘놀이’, ‘건강’, ‘휴식’ 등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테마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다음 달 1일에는 하반기 개막행사 특별 프로그램으로 시민·예술가·농부·요리사 등 총 99명이 99분간 지역 농사 공동체가 만든 제철요리를 ‘함께 먹기’로 표현하는 예술 프로젝트 ‘함께 예술 99분/99분’이 열린다. 도시와 농촌, 예술과 관객을 연결하는 만남의 장을 컨셉으로 예술가와 함께 만든 설치미술에서 제철 만찬을 즐기며 참가자와 관객이 합주하는 즉흥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달 29일에는 K-탱고문화를 배워보는 ‘한강탱고축제’가 열린다. 국내외 탱고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밀롱가(탱고인들이 탱고를 즐기는 모임?행사)가 열린다. 동호회 공연부터 전 세계 20개국 탱고 챔피언의 수준 높은 춤사위를 만나볼 수 있는 ‘탱고 갈라쇼’도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 ‘탱고 원데이 클래스’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강탱고축제에는 탱고 아르헨티나 월드 챔피언인 ‘치즈코 앤 이즈키엘’(Chizko &Ezequiel) 등이 참여한다.

10월 13일 오후 3시에는 잠수교 런웨이를 걸으며 패션모델이 되어보는 ‘나도 패션모델’이 진행된다. ‘한강 레저룩’과 ‘한강 데이트룩’ 두 개 부문으로 각 부문별 100명씩 전문모델과 함께 워킹클래스를 가진 뒤에 20~30m의 런웨이를 직접 걸어보는 특별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한강 런페스타’는 다음 달 8일 오후 1시 잠수교 북단 및 달빛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러너의 성지가 된 잠수교에서 러닝 챔피언을 겨루는 ‘마스터스 러닝 챔피언십’으로 잠수교를 달려볼 수 있다. 그 밖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러닝체험 상설 프로그램 ‘함께 뛰자, 한강’도 운영된다. 다양한 피트니스 세션, 러닝관련 브랜드, 해외 대표 러닝 축제 홍보부스도 만나볼 수 있다.

잠수교에서 노을 지는 한강 풍경을 바라보며 내 몸과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잠수교 선셋요가’는 다음 달 22일 오후 4시와 6시 두 차례 열린다. 구독자 50만 유튜버 ‘빵느’의 진행으로 가벼운 스트레칭과 전신 순환을 경험하는 ‘내 몸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가져본다.

다음 달 1일과 22일에는 달빛광장에 어린이를 위한 슬라이드와 장애물 바운스 놀이시설 ‘뚜뚜바운스’가 설치된다.

다리 위에서 식도락을 즐기는 ‘잠수교 야시장’은 닭강정, 컵빙수, 닭꼬치, 아이스크림 등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은 물론 스테이크, 탕수육, 피자 등 식사 메뉴까지 판매한다. 매주 메뉴 구성에 변화를 주며 잠수교 남단 및 북단에서 총 20대의 푸드트럭이 영업한다.

축제 폐막일인 10월 27일에는 고품격 음악공연 잠수교 ‘게릴라 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다. 재즈 및 클래식 장르의 공연무대가 펼쳐진다. ‘한강라이징스타’로 선발된 ‘한강 앰배서더’도 동참해 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풍성하게 장식한다.

축제 상세 내용 확인 및 프로그램별 사전예약 접수는 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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