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 호우특보 어리목 91.5㎜…한라산 입산 전면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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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28일 09시 41분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휴게소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2023.6.30/뉴스1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휴게소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2023.6.30/뉴스1
제주 산지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

28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제주 산지의 호우경보를 호우주의보로 대치했다.

앞서 제주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45분 제주 산지에 호우경보를 발효한 바 있다.

이날 주요 지점의 강수량(오전 6시 기준)을 보면 어리목 91.5㎜, 윗세오름 77.5㎜, 삼각봉 70.5㎜, 1100고지 64.5㎜, 진달래밭 43㎜ 등이다.

제주도는 산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한라산국립공원의 7개 탐방로를 전면 통제했다.

제주기상청은 29일까지 산지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전역에 5~60㎜, 많은 곳은 최대 100㎜ 이상이다.

특히 시간당 2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오전부턴 제주 전역에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며 강풍특보가 발표되겠다고 밝혔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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