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갯바위 접근자제”…태풍 산산 영향 제주 연안위험예보제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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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28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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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일고 있다. 024.8.20/뉴스1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일고 있다. 024.8.20/뉴스1
제주해양경찰서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28일 발령했다.

발령기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다.

현재 제10호 태풍 ‘신산’ 북상으로 제주도 앞바다에 바람이 초속 9~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해안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예상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는 연안해역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거나 발생하고 있어 피해확산이 우려되는 경우에 발령한다.

제주해경은 취약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방파제와 테트라포드 등 해안가 순찰을 강화한다. 또 항·포구 정박 선박 계류상태 점검 등 선주와 선장 대상 위험 안내문자 발송을 통해 해양사고를 예방한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태풍 산산의 강력한 영향으로 인해 강풍 및 호우특보와 같은 기상악화가 예상돼 해안가, 갯바위, 방파제 등 연안 접근을 자제해달라”며 “순찰 강화 등 사전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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