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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택배 기사 감동시킨 군인 가족…“더위 안먹게 음료 드세요” 눌러 쓴 손글씨
뉴스1
업데이트
2024-08-28 12:38
2024년 8월 28일 12시 38분
입력
2024-08-28 12:37
2024년 8월 28일 1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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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군인아파트 한 입주민이 무더위속에 고생하는 택배 기사들에게 ‘감사’의 손글씨와 함께 시원한 음료, 생수를 내놓았다. (육대전 갈무리) ⓒ 뉴스1
2024년은 기상 관측이래 가장 무더운 여름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파주의 육군 0사단 군인 가족이 무더위 속에 고생하는 택배· 배달 기사들에게 감사의 손 글씨와 함께 차가운 음료를 대접, 기사들을 감동시켰다.
28일 군관련 제보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0사단에 근무 중이라는 A 용사가 “너무 훈훈해서 알려주고 싶다”며 사진을 보내왔다.
0사단 군인 아파트에 거주 중인 군인 가족은 출입문에 “택배 기사님들, 배달 기사님들 무더운 날씨에 항상 애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며 “더위 안 먹게 음료 드시라”는 내용의 손글씨와 함께 아이스박스를 놓아두었다.
군인 가족은 혹시나 녹을까 싶어 생수, 음료수, 얼음과자 사이 사이에 아이스팩을 함께 넣어 놓았다.
이 사연을 접한 이들은 “군인 가족의 특별한 배려가 돋보인다”며 “이들의 따뜻한 마음은 무더위 속에서도 기사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흐뭇해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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