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헌신에 감사”… 전국에 회복지원차 기증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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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6월 제주 지역 소방공무원들의 복지를 위해 소방관 회복지원차(수소 버스)를 기증했다. 재난 현장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심신 회복을 돕기 위한 활동으로 이번이 여덟 번째다.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 ‘제1차 다 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에서 현대차그룹은 전국 각 지역에 재난 현장의 소방관을 위해 회복지원차 8대를 기증하기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강원·경북·인천·전북·울산·충남 지역 등에 차량을 인도했다. 제주까지 8호 차를 전달한 현대차그룹은 향후 대구와 충북 지역에도 소방관 회복지원차를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회복지원차 지원 프로젝트는 헌신적인 투혼과 열정으로 위험에 맞서며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는 소방원들의 복지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정의선 회장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 회복지원차는 현대차그룹의 이동식 사무공간인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기반의 프리미엄 특장 버스에 편의 및 집중 휴식 시설을 탑재해 재난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신속한 심신 회복을 돕도록 제작됐다.

제주 회복지원차 전달식에 참여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매 순간 망설임 없이 사투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분들께 깊은 존경심을 느낀다”라며 “현대차그룹은 소방관분들의 안전을 위해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최대한 고민했고 현장 소방관분들의 여러 의견을 반영해 재난 현장 맞춤형 회복지원차를 지원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오늘 기증되는 회복지원차는 수소 사회 비전의 땅인 제주에 꼭 맞게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을 집대성한 수소연료전지 차량으로 제작했다”라며 “청정 제주의 생명과 자연을 지키는 소방관분들이 깨끗한 공기와 함께 휴식을 취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소방관 회복지원차 이외에도 2025년 충북혁신도시에 국내 최초로 들어서는 국립소방병원에 차량과 재활 장비를 제공해 소방관들의 건강과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우리는 모두 ‘안전한 사회를 만든다’라는 공통된 가치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라며 “현대차그룹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만드는 영웅들이 지지치 않고 본연의 임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또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군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3월에는 국군의무사령부와 ‘부상군인 재활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의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 2기를 국군수도병원 재활치료실에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사회공헌#together#복지#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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