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지난해 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며 이웃사랑 성금 20억 원을 기부했다.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성금은 저소득 청년, 실직자를 위한 기본 생활 지원, 복지 사각지대 가구 발굴·일상 지원, 장애인·가정폭력 피해 아동·노숙인의 자립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올 3월에는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성금 10억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성금 일부는 가족을 돌보며 가장 역할을 하는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을 성인이 될 때까지 돕는 데 쓰인다. 두산은 2022년부터 질병을 앓거나 장애가 있는 부모·조부모·한부모 등과 동거하는 아동·청소년에게 간병·의료비 지원, 학습환경 조성, 주거공간 개보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취약계층 어린이 환자 치료비 지원, 저개발국가 의료봉사, 장애인 주간 보호시설 개보수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최전방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의 차(茶) 나누기는 33년간 진행한 두산의 최장수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두산은 지난해까지 총 4000만 잔이 넘는 차를 군 장병에게 전달했다. 이어 두산은 제설과 제초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강원도 양구·고성·화천 등 최전방 부대에 두산밥캣 장비를 기증했다.
이 밖에 두산은 2017년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순직·공상·자살 소방공무원 가족에게 경제적·정서적 도움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올해로 8년째인 소방가족 마음돌봄 사업은 지원 대상 소방공무원의 미취학 자녀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양육비를 연간 최대 400만 원 지원한다. 또 자녀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상시 심리검사와 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두산퓨얼셀은 인천 소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수소에너지 기초 탐구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수소에너지 진로탐구 클래스 특강을 개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8월에 서울 은평구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꿈나무마을을 찾아 협동로봇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두산로보틱스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협동로봇 교육, 두산로보틱스의 카메라로봇 니나를 통한 사진·동영상 촬영 체험활동 등을 진행했고 협동로봇이 직접 튀긴 치킨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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