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커넥트재단(이사장 조규찬)이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 인공지능(AI) 윤리에 대해 배우는 ‘배리어 프리’ AI 교육에 나선다.
네이버의 사회공헌 사업을 담당하는 커넥트재단은 9∼11월 전국 초등학교 저학년 통합학급 학생 총 800여 명을 대상으로 AI 교육 프로그램 ‘플레이 AI 투게더’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두가 차별 없이 양질의 소프트웨어·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비장애 학생과 장애 학생이 한 교실에서 함께 수업받는 통합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AI 윤리와 다양성을 주제로 하는 교육 콘텐츠가 4차시에 걸쳐 제공된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AI와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 로봇 등 기술의 다양성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를 탐구하고 자연스럽게 다양성 존중의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은 특수교사와 일반 교사가 협력하는 팀티칭 방식으로 운영된다.
커넥트재단은 이번 프로그램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특수교사미래교육연구회(SeeD)와 협력했다. 또한 오프라인 교사 연수를 진행해 교사들이 소프트웨어·AI 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지각 커넥트재단 소프트웨어 교육 리더는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 모두를 위한 기회”라며 “참여 학생 모두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투명하게 공익 목적 교육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네이버가 2011년 설립한 비영리기관인 커넥트재단은 누구나 경제적인 부담 없이 원하는 시기에 미래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새로운 교육 모델을 연구하고 플랫폼을 제공한다.
재단은 교육 소외계층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SW 교육 ‘도란도란 쥬니버스쿨’,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SW·AI 교육 ‘소프트웨어야놀자 온라인 오픈클래스’ 등 교육이 필요한 모든 곳에 기회가 닿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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