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힘 빠져 브레이크 더 못 밟아” 급경사로에 멈춘 트럭…위기의 3분
뉴스1
업데이트
2024-08-29 09:48
2024년 8월 29일 09시 48분
입력
2024-08-29 09:47
2024년 8월 29일 09시 47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지난 24일 오후 6시30분쯤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한 비탈길에서 빨간 트럭 운전자가 ‘차가 뒤로 밀릴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 성동경찰서 제공
“다리 힘이 빠져 더 이상 브레이크를 밟지 못하겠어요”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쯤 112신고센터로 다급한 전화가 걸려 왔다. 운전자는 ‘성동구 옥수동에 있는 비탈길에서 못 넘어가고 있다, (발을) 브레이크에서 떼면 뒤 내리막길로 밀릴 것 같다’고 호소했다.
퇴근 시간대 차량이 몰리는 시간이어서 차가 뒤로 밀릴 경우 큰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상황을 바로 옥수파출소에 전달했다. 김지은 순경은 사무실에 보관 중인 차량 버팀목을 챙겨 동료들과 함께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3분이 채 되지 않았다.
트럭 운전자는 다행히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있었다. 당시 차량이 정체되는 퇴근 시간대였기에 급경사로에서 차량이 내리막길로 밀릴 경우 2차 교통사고 및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
김 순경은 차량 버팀목을 바퀴에 고정하고 트럭 뒤에 순찰차를 바짝 주차해 추가 방어 조치를 했다. 다른 경찰관은 현장에서 교통을 통제하거나 운전자와 대화하며 심리적으로 안정시켰다.
이후 경찰은 소방과 협업해 해당 차량을 뒤에서 직접 밀어 끌어 올리는 방법으로 이동시켰다.
김 순경은 팀 막내로 지난해 6월 공채로 임용된 후 올해 2년차 지역경찰로 근무 중이다. 그는 “당시 신속한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대형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었다”며 “경찰관으로 책임감을 갖고 조치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출산 숨기려고” 3년간 침대 서랍에 아기 가둬 키운 영국 母
[속보]뉴진스 “개선의지 없는 어도어, 남아있긴 시간 아깝다”… 0시에 계약해지
“고객-배달원 정보 15만건 유출” 쿠팡에 과징금 16억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