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SK, 계열사 기술력 기반으로
중소기업-장애인 등 적극 지원
현대차, 소방관 회복지원차 기증
LG, 협력사와 상생 생태계 조성
롯데,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
어느덧 처서가 지나고 본격적인 하반기(7∼12월)에 접어들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갈등 리스크로 인한 물류비·원자재가 상승으로 하반기를 맞이한 기업들의 표정은 밝지 않다. 아직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주변의 소중함은 더욱 빛난다. 올해도 기업들은 희망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SK는 그룹 핵심 경영 철학으로 추구해 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상생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SK텔레콤은 중소기업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비용과 기간을 줄일 수 있도록 KT, LG유플러스,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K하이닉스는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 GPS 무상 보급을 확대했고, SK이노베이션은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을 통해 해조류 활용 탄소 배출 저감에 나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제주 지역 소방공무원들의 복지를 위해 소방관 회복지원차를 기증했다. 회복지원차는 프리미엄 특장 버스에 편의 및 집중 휴식 시설을 탑재해 제작된다. 올해 충북혁신도시에 국내 최초로 들어서는 국립소방병원에도 차량 및 재활 장비를 제공해 소방관들의 건강과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LG그룹은 각 계열사의 협력회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상생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협력사에 탄소 배출 감축 컨설팅을 지원하고 ESG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제3자 검증을 확대 실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월 열린 ‘2024년 동반성장 새해모임’에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 리더십,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등 중점 과제를 공유하며 미래 준비를 위한 공감대를 다졌다. LG이노텍은 2월 ‘2024 동반성장 상생데이’에서 100여 개 협력사와 ‘2024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롯데그룹은 사회공헌 슬로건 ‘마음이 마음에게’를 바탕으로 여성과 아동, 나라 사랑, 글로벌 분야에 중점을 두고 이웃과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특히 ‘맘(mom)편한 꿈다락’이라는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문화체험 및 아동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한다. 2017년 군산 회현면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7개 꿈다락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대구, 광주, 양평, 천안, 대전 지역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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