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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건희 살인자’ 발언 전현희 고발한 이종배, 첫 경찰 조사
뉴시스
업데이트
2024-08-29 11:09
2024년 8월 29일 11시 09분
입력
2024-08-29 11:09
2024년 8월 29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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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추악한 패륜적 망언…국기문란 범죄"
ⓒ뉴시스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29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명예훼손 혐의 고발건에 대한 첫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시의원은 29일 오전 고발인 조사를 앞두고 서울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현희 의원의 살인자 발언은 과장된 표현이 아니라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며 “끔찍한 마녀사냥이자 추악한 패륜적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 의원의 허위 사실 유포 범죄 때문에 온라인상 온갖 허위 글이 돌았다”며 “김건희 여사는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시의원은 “대통령 부인이라는 이유로 허위의 사실로 매도하고 인격을 짓밟는 것은 국격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국기문란 범죄”라며 “사안이 중대한 만큼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전현희 의원을 엄벌에 처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전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검사 탄핵 청문회’에서 최근 권익위 간부의 사망이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종결 처리와 관련됐다고 주장하며 “김건희·윤석열이 (권익위 국장을) 죽인 것이다. 살인자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이 시의원은 지난 16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전 의원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한편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도 지난 15일 전 의원을 직권남용, 모욕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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