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흉기 살인’ 30대 중국인 여성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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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29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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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훔쳤나' 다툼…흉기로 살해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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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여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순호)는 살인 혐의를 받는 엄모씨를 구속 기소했다.

엄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1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당곡사거리의 한 건물에서 노래방 유흥접객원으로 함께 근무하던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엄씨는 지난 13일 B씨와 함께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지갑을 훔쳐갔다고 생각해 말다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씨는 사건 당일 미리 흉기를 구입해 노래방을 찾아가 재차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격분해 복부와 옆구리 등을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3시15분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법원은 지난 15일 엄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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