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사용할 역사·한국사 교과서 32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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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30일 0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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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대형 서점 역사 참고서 진열대. 뉴스1
서울 시내의 한 대형 서점 역사 참고서 진열대. 뉴스1
내년 3월부터 학교에서 교사, 학생이 사용하게 될 새 교과서와 지도서가 결정됐다.

교육부는 ‘2022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2024년 교과용도서 검정 합격 결정 공고’를 30일 관보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2022년 확정된 새 교육과정은 내년 3월 중1·고1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초등학교는 올해 1·2학년부터 적용돼 내년에는 3·4학년으로 확대된다.

검정 심사를 통과한 교과서와 지도서는 초·중·고등학교를 합해 총 681종이다.

초등학교는 교과서 228종과 지도서 148종 총 376종이 심사를 통과했다. 중학교는 교과서 95종, 고등학교는 교과서 210종이 검정을 통과했다.

최근 ‘역사 논쟁’으로 관심이 쏠린 중학교 역사 교과서(14종)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18종)는 총 32종이다.

중학교 역사①·②는 동아출판, 지학사, 미래엔, 리베르스쿨, 비상교육, 해냄에듀, 천재교과서 7개 출판사가 만들었다.

고등학교 한국사1·2는 동아출판, 비상교육, 지학사, 리베르스쿨, 해냄에듀, 한국학력평가원, 천재교과서, 씨마스, 미래엔 9개 출판사가 만든 교과서가 검정 심사를 통과했다.

중학교 역사부도는 비상교육, 동아출판, 천재교과서, 미래엔에서 만든 4종을 사용하게 된다.

검정 심사를 통과한 출판사 중 8곳은 기존에 역사·한국사 검정 교과서를 만들던 곳이다. 한국학력평가원이 유일하게 새로 검정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는 9월부터 학교에 전시된다. 학교에서 어느 교과서를 선택할지 검토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교과협의회 등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사용할 교과서 후보를 고르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결정하게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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