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쌀, 찰진 밥맛이 끝내줘요∼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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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남도 & 情]
대숲맑은 담양쌀

대숲맑은 담양쌀은 전남도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14년 연속 수상한 명품 쌀이다.
대숲맑은 담양쌀은 전남도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14년 연속 수상한 명품 쌀이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쌀이라서 그런지 밥에서 자연의 향기가 느껴졌어요. 윤기가 흐르고 입안에서 차진 느낌의 밥맛이 좋았어요.” (블로그 아이디 ‘jekim337’)

‘대숲맑은 담양쌀’을 주문해서 먹어 본 주부 블로거의 반응이다. 대숲맑은 담양쌀은 대나무의 고장으로 이름난 전남 담양의 대표 브랜드 쌀이다. 전남도가 2011년부터 주관하는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14년 연속 수상했을 정도로 전남 최고의 쌀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대숲맑은 담양쌀은 영산강 시원(始原)인 청정 담양의 가장 토질이 좋은 땅에서 재배돼 윤기가 좋고 미질과 찰기가 뛰어나다. 담양군 관내 5030㏊에서 생산된 2만7312t의 쌀을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담양통합RPC)이 전량 수매한다. 특화된 재배 매뉴얼을 개발한 뒤 농가에 보급해 재배 기술을 표준화하고 철저한 품질 분석으로 98% 이상의 완전 미율(米率)을 확보하고 있다.

담양군과 군내 8개 지역농협은 2022년 최신식 도정 시설과 저장 설비를 갖췄다. 수확한 벼는 저온 사일로에 연중 15도 이하로 저장해 미질이 균일하다. 우수 농산물 관리 시설에서 완전미로 도정해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쳐 출하한다. 당일 도정해 출고하는 ‘1일 원스톱 시스템’으로 최상의 밥맛을 유지한다. 15일이 경과된 쌀은 전량 교체하는 리콜제로 소비자 신뢰를 얻은 것도 전국에서 가장 좋은 쌀로 뽑힌 비결이다. 대숲맑은 담양쌀은 서울과 제주도 등에 친환경 학교 급식 쌀로 선정돼 지난해 965개교에 1200t의 쌀을 납품해 37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담양군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담양장터’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20kg 1포를 5만1200원, 10kg은 2만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한가위#남도#情#호남#추석#담양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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