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4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 경남·울산 지역 부문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울산 지역에서 5년 연속 최우수를 받은 금융사는 경남은행이 유일하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지역 예금을 수취하는 금융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금융위가 2020년 도입한 제도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4월 예경탁 은행장 취임 이후 ‘지역에 큰 힘이 되는 은행’을 핵심 가치로 삼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적극 지원해 왔다. 이번 평가에서 지역 내 자금 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도 적극 나섰다. 경남은행은 △창원시 자족형복합행정타운 개발 사업 △울산시 야음지구 가로주택 정비 사업 △진주시 공동주택 신축사업 등 지역 내 주요 개발 사업에 최근 3년간 약 4300억 원을 지원했다. 또 경남 지역 주요 산업인 조선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800만 달러(약 509억 원) 규모의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발급한 데 이어 올해도 3000만 달러 규모의 보증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에는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금액을 300억 원으로 확대해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도왔다.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매년 여름과 겨울에 진행하는 경남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사랑 나눔 사업’을 통해 7000가구에 선풍기를 지원하고, 9000가구에는 김장김치와 겨울 이불을 전달했다. 또 지난해 설과 추석에는 1만4300가구에 총 7억2000만 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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