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미용학과에 지원할래요” 동명대 ‘오픈캠퍼스 진로진학박람회’ 성료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9월 2일 17시 53분


동명대의 ‘오픈캠퍼스 진로진학박람회’가 지난달 31일 부산 남구 동명대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학생과 학부모 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개막식에서 “좋아하는 것, 잘하는 걸 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동명대에 개설된 특별한 학과를 일일이 소개했다. 또 도전·실천·체험이 핵심 가치인 Do-ing(두잉)교육의 중요성과 경상국립대 동물병원, 펫파크, 캠퍼스 기반 은퇴자 시설 등 앞으로 캠퍼스에 들어설 주요시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난달 31일 부산 남구 신선로 동명대 캠퍼스에서 열린 ‘오픈캠퍼스 진로진학박람회’를 찾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반려동물대학에서 반려견 행동을 교정하는 훈련 과정을 보고 있다. 동명대 제공


●반려동물대학, Z세대 관심 높아
이날 오전 10~오후 5시까지 열린 박람회에는 △전공 체험 △1:1 입학 상담 △캠퍼스 투어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이날 오전 10시, 오후 1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전공 체험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수진 반려동물대학 학장은 “Z세대의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학생이 찾아왔다”고 소개했다.

교사 11명과 동명대 입학사정관 5명이 나선 1:1 대입 상담에도 학생과 학부모들이 몰렸다. 상담에 나선 조국희 부경고 교사는 “수시 원서 접수가 임박해 자신의 점수가 지원하려는 학과에 맞는지에 대한 따른 상담이 주를 이뤘다”고 전했다.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고소득과 사회봉사 가능
학생들은 간호학과나 작업치료학과,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스포츠 재활학과 등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할 수 있는 보건 계열의 학과에 큰 관심을 보였다.

곽옥금 동명대 입학홍보처장은 “두잉(Do-ing)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전통과 실용이 어우러진 학과들이 동명대에 많이 있다”며 “3회째 이어지는 오픈캠퍼스가 동명대의 진면목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명대는 이달 9~13일까지 진행되는 2025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1392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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