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교다. 진주시에 있는 가좌·칠암·내동캠퍼스, 통영시에 자리한 통영캠퍼스, 창원시에 있는 창원산학캠퍼스 등 총 5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병원,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마산의료원(위탁 경영) 등 3개 병원을 운영한다. 경상국립대는 경남·부산·울산 지역 유일한 수의과대학을 보유하고 있다. 17개 단과대학, 108개 모집단위에 재적생은 2만3720여 명이고 교수는 1037여 명이다. 동문은 22만여 명이다. 역사와 규모, 시설, 교육·연구 여건에서 최고의 전통과 경쟁력을 자랑한다.
6월 24일 취임한 권진회 총장은 “학생 행복 대학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 학생 해외 교류를 2배 이상 늘리고 청년문화거리를 조성하며 취업 지원 시스템을 싹 바꾸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권 총장은 △학생 행정 지원 시스템 보강 △학생 중심 교육 강화 △학생 재충전 활동 지원 강화 △건강한 먹거리 문화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2023년 11월 경남 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우주항공·방산 글로컬 선도대학 GNU’라는 비전으로 선정돼 2024년 3월 국내 최초로 ‘우주항공대학’을 설립했다.
경상국립대는 2028년 2월까지 5년간 교육부로부터 1000억 원, 경남 지역 지자체로부터 530억 원을 지원받아 우주항공대학 모든 신입생의 등록금 전액과 기숙사비 전액 지원, 성적 우수 장학생(상위 30%)에게 생활보조금 등 파격적인 지원을 한다. GNU-KAI형 계약정원제, KAI·한화시스템 취업 연계 트랙, 경남 소재 우주항공 강소기업 취업 연계 트랙을 운영한다. 국내외 우수 기업 현장(직무) 실습도 추진한다. 하계·동계 해외 우수 대학 및 기업체를 견학할 기회가 주어지고 영국 크랜필드대, 미국 네바다대 등과 교환학생 제도도 운영한다.
2023년 대학정보공시 자료(2022학년도 실적)에 따르면 경상국립대의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291만1000원이다. 학생이 낸 등록금의 73.5%를 장학금으로 돌려준다. 2024년 4월 현재 기준으로 학생생활관의 전체 수용 인원은 5265명이다. 재학생 1만9080여 명의 약 27.58%가 생활관에 입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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